지금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협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집회 자제를 포함해서 방역 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담화문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김부겸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 회복의 문이 조금씩 열리려고 하는 지금,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6월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부터 다시 늘어나, 오늘은 무려 8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이후 최대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확진자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흘 연속 80%를 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의 90%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확진이 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 주간 전체 확진자 열 명 중, 네 명이 바로 2~30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 반 동안 국민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며 힘들게 쌓아 온 우리의 방역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일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체가 하나가 되어 방역 대응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도권 지자체가 합심하여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연장한 바 있습니다만, 최근 1주간 확진자 수로만 보면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초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언제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한편, 현장에서 실효성을 가지는 방역 조치를 추가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‘자율과 책임'의 원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자체별로 단계 조정 등 권한이 확대되지만, 책임도 함께 뒤따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지자체는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, 지역별 방역상황에 적극 대응해 주시고, 유행상황에 따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와 운영제한, 검사 확대 등 지역별 조치를 탄력적으로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지만, 수도권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21401216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